미켈란젤로의 조각에 감탄하며
어떤 사람이 물었다.
"보잘 것 없는 돌로 어떻게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까?"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 형상은 처음부터 화강암 속에 있었죠.
난 단지 불필요한 부분들만 깎아냈을 뿐입니다."
- 이민규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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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재능이 전혀 없는 저에겐
미술시간은 월요일 아침 운동장조회시간의 교장선생님
훈화시간보다도 끔찍한 시간들이었습니다. ㅡ.-
책으로 본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까지 안가도
같은 반 친구가 분필로 깎아 장난친 작품정도만
봐도 그 재능에 항상 부러워하곤 했었습니다.
어느 날 저도 그 친구와 똑같이 흉내를 낸답시고
조각도로 한뜸 한뜸 파내고 후후 불고... 손톱으로 긁어내고^^
결국 엉성하지만 모조작품을 완성해냈고
친구의 그것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해
속으로 기특, 대견해 함과 동시 그 어린 맘에도
‘무언가 내 것은 아닌 거 같다’란 찝찝함이 들었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자세가 곧 성취라 했습니다.
결과를 정확히 그려가며 행하는 오늘의 자세가
미켈란젤로의 1%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 내가 그리는 절실한 꿈은
정확하게 내가 그린 내 것이었을 때
그 가치가 더욱 크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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