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의빈집

 

쵸코가 우리집에 처음 오던날...
새하얀 솜털같은 털에 동글동글한 눈
난 쵸코의 모든게 다 귀여웠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가족이 쵸코에게 주는 관심이 점점 적어졌다.
쵸코네 집을 청소하는것도 점점 귀찮아졌다.
그리고 주말에 캠핑을 가게 되는 일이 많아져서 쵸코는 더 이상 우리집에서 키우기 힘들어졌다.

분양시킬 사람을 찾다가 외삼촌이 아는 분을 소개 해주셨다
그분께서는 동물을 많이 키워 보셨고 마당이 있는 집에 사신다고 했다. 
 
그래서 그분에게 쵸코를 분양시켰다.
쵸코를 보내기 전부터 '울지말아야지' 하고 항상 생각했지만
막상 보낼려고하니 눈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쵸코는 그 곳에 가면 더 넓은곳에서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면서 행복하게 살것이다.

쵸코야 안녕~

   

Posted by 꿈과열정 :


건초만 무식하게 먹어대는 쵸코와 비크
영양부족이 우려되서 간식을 준비했다

얼마전 구입한 초코 비크 간식들
요즘 얘네들 나보다 더 고급스러운 생활을 한다

짜잔~이것은 무엇 일까요? 하나씩 반찬통에 쏙





1. 과일쿠키

초코 비크는 먹성이 좋아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처음엔 잘 안먹는다고 했는데 하나 주자마자 우걱우걱 씹어 금방 해치운다 ㅡ.ㅡ




2 귤껍질

아빠께서 한약방 가셔서 사 오셨다.

*주의*
귤껍질은 집에서 직접 말리면 농약때문에
토끼한테 좋지 않다고 한다

약방가서 사 오든 아니면 귤을 먹기전에 깨끗하게
씻어 바짝 말려 쓴다.




3. 쑥


카페에서 건초를 사니깐 보내 줬다
시골 같은데나 깨끗한 길에 있는걸 잘 씻어 말려서 줘도 된다




4. 메밀소바

소변이 묽게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 주면 좋다고 함
먹을때 소리 '아삭 아삭 아삭' 되게 귀여움 ~~^^

곡류는 토끼한테 자주 주는건 안좋다고 해서
말 잘 들을때 상으로만 주는 간식

 



5. 건조파파야

우리가 먹는 젤리 같은건데
파파야라는 열매를 말린거라고 한다
너무 예쁘게 생겼음

이것도 말 잘 들을때 상으로 한알씩 가끔
주면 엄청 좋아한다.


 


간식 모듬세트



나랑 윤서 간식보다 다양하게 있다니...




이갈이 사과나무


건초살 때 같이 딸려온
쵸코 비크 이갈이 나무

미네랄스톤이라고 전문 이갈이 제품이 있는데
사실 천연나무니까 이게 곱하기 100배 좋을껄

얼마 전 우리가족은 버드나무를 꺾으러 대청댐도 갔었다... ㅋㅋ

잡혀갈걸 걱정하는 윤서때문에 사는 것 강추


Posted by 꿈과열정 :



#1.토끼를 분양할때 건강한 토끼를 고르는 법

1) 활발하고, 잘 뛰어다니는 토끼(잡을려할 때 도망가는 토끼)

2) 엉덩이에 코코볼이 안 묻은 토끼

- tip1.토끼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 동물이니, 꼭 두마리를 키울 필요는 없음

처음 입양해온날 쵸코

처음 입양해온날 비크



위 사진의 톱밥은 토끼한테 안 좋아요
처음 모르고 마트에서 추천해서 깔았음 ^^



#2.케이지(집)고르기


케이지(집)는 대형이상이 아니면 구입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케이지(집)을 구입하지 않으면 토끼는 어디에 키우냐?!

다이소나 천냥백화점에서 1000~2000원에 주방용으로 파는 철망을 케이블타이로 조립을 해서 케이지를 직접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 tip2.철망으로 직접 만들면 토끼가 커졌을시 케이지를 새것으로 다시 구입할 필요가 없음.

만든 케이지 안의 케이지 엄청 좁다




#3.집에 데려와서...
 

토끼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아주 민감한 동물 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에는 토끼집의 한쪽을 보자기로 가려주는게 좋아요
또, 처음 왔을때에는 계속 손으로 만지고, 귀엽다고 쓰다듬어 주는것도 토끼가 싫어합니다.


2층에두 올라가고

엎드려 자기도 하고



일주일정도 지나니깐 자연스럽게 적응

시간이 5주 정도 지나면 크리넥스통만큼 자라면서 말썽을 피우기 시작해요


이놈들~!!


@@


다정한 쵸코비크 -.-


#4.좋은먹이 & 나쁜먹이

               토끼는 햄스터처럼 잡식성이 아닙니다.

좋은먹이:칡(훌륭한 이갈이로 쓰임,감기예방),
             쑥(장이튼튼,설사예방)
             브로콜리(위장에좋다)
             신선초(위를강화)
             민들레


나쁜먹이(쇼핑몰등에서 사료 중에 일부 좋지 않은것들이 섞여 들어있음):
             옥수수
             해바라기씨
             밤알쿠키(녹말이 많아서 토끼에게는 부적합)
 
             고구마, 감자

          
tip3. 먹거리풀을 채취하면 안되는 장소
                 1) 공원(깨끗하게 가꿀려고 살충제를 뿌림)
                 2) 길거리(자동차 매연,쓰레기로 인한 오염)
                 3) 아파트화단(이곳역시, 살충제)
                 4) 오염된곳(중금속)
    


 이상 주니의 토끼키우기 1탄 끝~ 다음편에 계속...
 the end...

Posted by 꿈과열정 :


맨날 사료와, 건초만 먹는 초코와 비크가 안쓰러워 토끼간식거리 만들기 도전!

우선 마른딸기 만들기 (말리지 않은 딸기를 그냥 줄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어서 말린 과일과 마른풀을 주어야함. 딸기는 말려서 간식으로 주면 너무 맛있어 함)


tip: 토끼는 추자 들어간 음식은 주어선 절대 안됨 예)상추 배추... 등
     배탈이 나면 사망할 확률이 낮지 않다고 함



딸기농장에 갔다와서 사온 딸기로 초코와 비크의 간식을 만들어 보았다.

몇일 전에 신문지에 딸기를 얇게 썰어 말려놨는데 아래 사진처럼 달라 붙어버렸다 ㅠ.ㅠ

딸기를 얇게 잘라 신문지에..널어놨으나..;;




신문지에 늘러붙은 딸기


하지만.... 많이 말렸지만... 결과는 딸기가 늘러 붙어서 수확실패 ㅠ.ㅠ 버린딸기가 아깝다... 내가 먹을걸... 그냥 통째로 말릴까? 아빠가 그렇게 말리면 상한다고해서 포기...



두번째는 쑥 말리기(토끼들의 설사 예방용으로도 적당히 주면 좋다고 함)

반면, 바삭하게 잘 마른 쑥


시골 식당 근처에서 득템한 쑥은 바삭바삭 성공!

에게~~ 양이 정말 너무 적다;;

결과물인데 말리기전의 엄청난 양과 달리, 이렇게 줄어버렸다...


재도전 마른딸기 만들기 ~~~
이번엔 접시에 펴서~~

다시 두껍게 잘라 말리기 도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다시 재도전 을 해본다. 결과는? 두근두근두근.....

Posted by 꿈과열정 :


비크, 벌러덩~~


배란다로 집을 옮겨서 추울까봐 걱정햇더니, 이러고논다...
건초를 많이 먹어서 수염이 푸르스름해진 비크.ㅎㅎ

Posted by 꿈과열정 :

출처_스포츠서울닷컴



인준아 윤서야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래. 영국에 살고 있고 이름은
다리우스


몸무게 22kg, 키 130cm

하루에 당근 12개와 사과 6개, 양배추 2통, 그리고 토끼용 사료 2대접을 먹어치운대. 기네스북에 오를거래..

쵸코
비크가 앞으로 이렇게 클 거 같은데 허걱....;;
Posted by 꿈과열정 :

이번주에 아빠가 냄새가 난다며 초코와 비크를 배란다로 옮겼다. ㅠㅠ
이제는 오줌을 가릴줄 알아서  화장실에 가서 누고 온다.
하지만 떵은 사방으로 막 튀어 다닌다;;;  



슈퍼맨이 된 비크


내가 키우고 있는 토끼인 비크
우리집이 편해졌는지, 요즘 낮에는 햇볕 아래에서, 이 자세로 일광욕을
하곤 한다. 비크가 우리집에 적응한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사진에 찍힌 굴러다니는 나무는 사과나무 가지인데 이갈이 용도로 너무나 좋아한다.



호기심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쵸코



얘는 초코다.  내가바라보니, "뭘봐" 하는듯이 처다본다. '너무 귀엽다.'

이갈이용도로 쵸코와 비크에게 사과나무를 줬는데 버드나무 가지도 토끼이갈이로 좋아한다는 글을 읽고 이번주 일요일 가족모두가 바람 쐬러 대청댐공원 가서 버드나무 가지 몇개를 주어 왔다.

버드나무가지(이갈이용)

Posted by 꿈과열정 :
엊그제 홈**스에서 분양해온 쵸코와 비크


토끼 키우기가 쉬운 줄 알고 분양해 왔는데 이건 머 모르는거 투성이다.

일단 윤서는 쵸코와 비크의 물을 공급하고 인준이는 먹이와 응아 처리 담당 하기로

아빠엄마는 쵸코&비크의 화장실 청소 및 건초랑 먹이 지원하기로 역할분담

윗 사진은 어제 저녁 케이지 밖에 놀이터 만들어 집 늘려주고 찍은 사진


아래는 아직 적응 안되 보이는 비크와 적응력 빠른 쵸코

비크

쵸코


오래오래 우리집에서 같이 지내야 할텐데....
Posted by 꿈과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