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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2 노력이 최상의 무기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지그 지글러 (큰나무,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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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시 식료품 가게에서 일을 했을 때, 길 건너 가게에서 일하던

한 청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경기가 좋지 않던 시절이라 대부

분의 상점들은 재정적 어려움 탓에 극히 제한된 물건들만 갖춰 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이웃 상점에 가서

물건을 빌려다 팔곤 했습니다.


찰리 스콧이 바로 그 길 건너 상점에서 일하는 청년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뛰어다니는 사람’으로 통했습니다. 찰리 스콧이 자주 헐레

벌떡 달려와 우리 가게문을 벌컥 열고는 주인아저씨를 큰 소리로 부르

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앤더슨 씨, 토마토 캔 여섯 개만 빌려주십시오!”

그러면 앤더슨 씨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럼, 어서 가져가게, 찰리. 어디 있는지 알지?”

그러면 찰리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재빨리 그 물건이 있는 선반 쪽

으로 달려가서 자기가 빌려 갈 물건들을 챙겨 가지고는 카운터로 잽싸게

뛰어와 품목을 슬쩍 보여주면서 장부에다 적고 다시 쏜살같이 뛰어나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나는 앤더슨 씨에게 찰리 스콧이 왜 그렇게 항상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니는지 물었습니다. 앤더슨 씨는 찰리 스콧은 앞으로 더 많은

보수를 받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자신의 급여가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내가 되묻자 앤더슨 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날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한다면, 나는 그에게 당장은 아니

라도 언젠가는 꼭 보답할 것이기 때문이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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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 무렵 면접관이 나에게 물은 첫 질문은

앞서 면접을 치른 다른 이와는 달리 거창한 경제이론이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던 이슈가 아니었다.

  “사무실 화분이 말라간다면 자진해서 물도 줄 수 있나요?” 이거였다

  ‘순간 파악 끝났다. 내 뒤에 분명 빽(?)이 있는 거야, 서류로 난 됐나보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고, 이 문제의 답은 고민하고 자시고할 성질의 것이 못됐다.

당당하게 난 대답했다.

  “네”

1초도 안 걸렸다.

그 면접관이 한 번 더 쳐다보면서

  “정말요? 왜죠?”

‘잉, 왜죠? 라니’ 너무나도 기본적 질문에 막혔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마땅히 깔끔한 답변을 찾아내지도, 해내지도 못하고 말았었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입사는 했고 그렇게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시간이 흘렀고, 화분을 담당하는 일에도 열외(?)가 되 있지만

그 물음이 내포한 여러 가지의 답이 조금씩 찾아가지는 것 같다.

이젠 업무를 보면서 늘 나에게 스스로 묻는다.

‘한충석 씨 화분에 물을 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노력이 최상의 무기입니다.

우리는 보상받아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지불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지금 당장의 대가 이상을 반드시 보상받게 됩니다.


Posted by 꿈과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