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무엇보다
장소선정 합의가 어렵다

워~낙 의사결정에 있어 민주적이다보니 저 아래 쪼무래기부터
"여기로~ 저기로!" 장소를 입맛대로 외치다보면 어느새 전국일주
 
더구나 우리 캠퍼동지님들께선 각자 엄청난
사회적 책임과 지휘를 갖고 있는게 분명
그래서 일요일엔 다들 두어개씩의 약속과 서너개의 일들이 있다. 
친구랑 지우개를 왜 일요일날 만나서 사야할까? 10초 생각하고

어쨌든 이번 캠핑 출발이 좀 그랬는데...

전부들 시설 좋고 일요일 업무와 약속에 지장이 없고
멋지구 근사한 머 그런 색다른 캠핑을 원했다

생각생각 검색검색하다










인근 쓰레기매립장으로 
데리고 왔다














문암생태공원

서울 난지도하늘공원처럼 청주인근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을
메워 이렇게 멋진 생태공원으로 조성 












막상 처음 오는 곳이라
냄새는 나지 않을까, 시끄럽지 않을까, 주변환경 등등 걱정은 있었으나
도착해보니 대체로 흡족

그렇게 한바퀴 쭈욱 돌아다니다 돌아와 보니











파워맨은 본인 리빙쉘에다가 아주
분풀이를 해놨네 그려 











그나저나 늠들,












앉은 자세며 바라보는 표정이 수상해
렌즈 들이대구 있었더니













쑈가 펼쳐짐
고러치 얼씨구












쑈는
계속되어야지













자르기 무섭게 늠들의
젓가락 음속비행 침공

그나저나
"내고기 다 어디갔어 이거"














토요일 아침인데도
남은 데크가 몇 안 될 정도로 성황리 운영중이었음

아마도 넓은 데크와 주어지는 식탁이 한 몫










데크나사는 필수










 

엊저녁 고기 먹었으니깐
아침은 아끼고 점심












아침 없다는 얘기에












올드보이들 탄생













지난 캠핑 추워 고생했던 기억으로
안 오고 싶다더니













보일러 만세녀 탄생 










뚝딱 하나 넣고










푹 고아서











점심 해결









 




야영장 뒤편으로
이어지는 생태공원 산책












꽤 넓은 부지에
아이들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이











어쨌든 오빠 태권도옷 입고
쌔 보이냐고 묻는 딸 발견











나이제한 늠들 발견












매점 발견












앞장서는 딸 발견











공원에서 논 사진
안 찍어온 나 발견













텐트로 돌아와
유아중딩 발견













낮잠 한숨씩
붙히.. 아니.. 차 네비는 왜 뗘 와서 그랴













넘칠라말라 물을
붓고 있는데










입맛다시는
커피 쪼금만~ 발견












이른 저녁메류로는
KTX로 고닥터가 특급배송 한 꼬치를













푹 꼬아












데친 오징어에다가~~











풀을 싸먹어?
이게 아닌데.....;






그렇고....

이번 캠핑 요약하자면

'아이들은 길위에서 자란다'던가?....
그런 책 제목이 딱 생각나는 캠핑이었음
'우리 아이들은 매립장에서......;;'   

암튼 몸도 마음도 푹 쉴 수 있었고 재충전된 느낌
아주 가까운곳에서 봄을 사 온 느낌이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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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