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이 어렸을 적 물고기를 사내라고 졸라
손바닥만한 어항을 사들이기를 시작으로
출혈 컸던 어항장비들

이끼폭탄에 실신하고 내가 두번 다시는
절대 손 안댄다 다짐했건만..;;

아이들의 강아지 요구(쵸코 보낸지가 얼마나 지났다고..;)에
어쩔 수 없이 꺼냈다.



<시즌2 세팅하기전의 다짐>

1. 물갈이 꼭 날짜 맞춰 이끼 원천차단
2. 더 이상의 장비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
3. 욕심 부리지 말고 느긋하게 기달린다





[첫째날]


헤어글라스도 심고                                                                               유목에 리시아도 감아 넣고

바닥은 간편하게 일반 소일과 바닥비료제로 세팅
이것저것 예전 단골 수족관에서 모듬으로 구입한것들 
다 심으면서 레이아웃 잡아주고





레이아웃이 영 엉망이다
그래도 여기서 더 건들면 바닥비료가 화를 내
이끼로 복수할 게 뻔하기 때문에
우선 수초에게 안정을 주기로

아직 박테리아가 살지 않아 물이 뿌옇다
빨리 번식해야 할텐데....





[10일 경과 후]


물이 오랫동안 안 잡히고
애를 먹이더니
수족관 여과스폰지물을
한 봉지 짜 와
넣어줬더니 이틀 걸리니깐 바로 물이 맑아졌다.
이젠 물고기들을 넣어도 제법 안전한 수준이 됐다.




[12일째]


물도 맑아졌겠다
물고기를 넣어 주기로....

수족관에서 담아 온 물고기를 2시간정도
어항에 봉지채로 넣었다 입수를 시켜야 스트레스를 덜 받아 안전하다






풀어줬더니 바로 논다
제법 물이 맞나보다

예전에 사오자마자 바로 입수시킨적이 있는데
바로 수면위로 뜨더니 입만 뻐끔거렸다
다음날 전부 건져 고이 묻어줬던 아픈 기억이...;;






안시 알비노(롱핀)이란 녀석인데
이끼청소의 대가다

이 녀석도 바로 적응하시고






새우도 넣고
빨리 알 낳아라

난 새끼새우가 좋다






[20일 경과]


헐 바닥소일에 정체모를 생명이...
뭐지?
뭘까?
수초 종류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물론 심은적이 없는데......;;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얘가 왜 여기에 심겨 있는지..

암튼 생명이란거 참 신비롭다








[22일 경과]



CO2공급을 받은 리시아도
광합성을 하며 산소를 마구 뿜어내기 시작하고







제법 물도 맑아졌고
새우도, 카디날도, 알비노도 모두 건강하고
중도포기자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불청객 이끼님이 오실까봐
퇴근 후 현관문 열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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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송호 캠핑에서 우연히 만난
작가분이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생기있게 웃는 모습
귀엽게 담아주시고







사진이 좋으니
안 쪼를거 같이 생겼자나..!








편해 보이는 윤서
구도를 이렇게 하는거구낭..!!






포근해 보이고





이야~~





캬~~





미지의 소녀






오~~





오오~~





오오오~





캬아~















자연스럽다.





-----------------------
같은 장소에
똑같이 다녀왔는데도
내 사진이랑 어쩜 이리도 다르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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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여행은 세번 다녀 온다는 말이 있다.
떠나기전 준비하며 한 번,
실제 여행지에서의 한 번,
그리고 다녀와 추억하며 한 번.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매번 설레이고,
정말 즐겁고,
항상 그리운 세번의 여행이다.



백만년전 17분완성 사진관
색연필로 내 이름이 대충 흘겨 써진 두툼한 봉투를 받을 즈음 
애써 담은 기록이 벌겋게 그을려 못쓰게 된 사실을 듣는 아픔을 빼곤
여행지에서 쌓인 여독은 계산대 앞 그 자리에서
눈 녹듯 추억하며 바로 사라졌다.

그 기억이 더해져
단연 추억하는 여행이
가장 깊이가 있어 좋은가보다.

=========================================================




바다 백사장이 보이는 고사포를 염두했으나 차후로 미루고
가을이 한창인 영동 송호국민관광지로 급변경






무면허 리어카운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준비되어 있는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날라야 한다.

리어카운전이 처음인데도 두 녀석 제법 잘 한다
윤서는 입으로 운전







오늘 고쉐프가 달렸다
GG치고 도망이 최선
무서웠다 ^^







아침 소나무숲 햇빛이 좋다
솔광 되겠다

거미도 밤사이 사이트를 구축했구나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캠프에 가면 이 시간때가 가장 마음에 든다







아무곳에 셔터를 눌러도
가을이 담아지고 






밤새 애 많이 썼다.






밤에 쳤는데도 아침에 보니
제법 가풍이 좔좔 흐르는 양반집 같다

이 강과 단풍을 품고 잔 하룻밤
별장이 부러울리 없다






자격증 무보유
쉐프검증 미확인
길氏 등장






윤서는 항상 신난다.
고쉐프는 어제 달렸다.


우리집에 타고난 캠핑체질이 딱 둘 있는데 그 두분 되시겠다.










3인 3색











지도검열
무자격 길氏
최대위기






퍼팩트!!

이번에 안 사실인데
콕콕콕은 터치팬이 제격
실용실안 윤서제47201-3801호 출원예정






아침식사는 리빙쉘안에서






해장북어국
인기폭발
길氏 쉐프계
무혈입성





단란한 가족
나무 불쌍






송호는 가족단위 캠퍼에게 최고의 환경
승현이의 인사이드 발리 드라이브 불꽃 파워킥 되겠다






아이고 윤서야
입모습 분석

"아빠... 더워... 주거.... "
ㅋㅋㅋ
내복 벗어던지시고.....






저 멀리 아프리카
지난 여름 외계인들이 지구의 물을 다 훔쳐가
코끼리 가족이 박제로 남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윤서가 한 사진작가로부터 
모델제의를 받는다.

모델일(?)을 마친 후
작가로부터 윤서는 소정의 모델료(만원)까지 받았다
극구 사양했으나 ;; 찍은 사진은 선별해 이메일로 보내준다는 말과 함께
주시고 떠나신다.

윤서는 나한테 맡긴 그 돈의 안위를 캠핑내내 계속해 물어왔다
"집에서 줄께" 했는데도 계속해서.......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었다
그건 윤서의 첫 근로소득이었던 셈이다.



 









표지모델이 된 윤서
작업한번 해봤다 ㅎㅎ







작가분이 사진을 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아빠 닮아 운동실력이 출중(^^;)한 인준
학교에서 배워서인지 배드민턴은 꽤나 재미있어 한다.







저녁은 비빔밥
어째 맛이 익숙하다

"저희 어머니가 오신게 확실합니다!"






한원장과 함께 불꽃연구 30년 어머니가 오셨다

오손도손
불 앞 며느리 아들 딸 모두 하나가 되고







찾아온 아침
안개가 뿌옇다
밤새 많이들 오셨네






소제: 불쌍한 가족


엊저녁 좀 추웠던 얼굴






제대로 푹 잔 얼굴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순간포착한
상협의 얼굴







에너자이저 백만스물둘
상협의 평상시 얼굴






개인적으로 이번 캠핑에서
가장 맛있었던 오뎅꼬치

형이 북어를 막 끓이길래 또? 그랬는데
글쎄 그걸로 국물을 냈더라규...
한그릇씩 다 비우고






별거 있어!
상협이 있는데
그냥 쫒고 도망가고 따라 뛰는거지~  







급조된 야구팀
아~~~ 야구는 안했어야 했어 ㅠㅠ

No 12. 너! 다음엔 야구 1:1로 함 하자잉~







그렇게 즐겁게
야구를.......

불행은 행복과 함께 온다했던가












ㅠㅠ



No.12가 안타치고
던진 배트에 포수였던 내가 정통으로 얻어 걸렸다.  
12번 엄마인 한원장은
고통에 씨름중인 나를 찍어 놓고 사진을 보내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생맞냐?

기달려라 청구서 곧 간다.








그렇게 이번 여행도
가을한켠에 서 천천히
마무리가 된다







이번 여행은 무리해 아이들 학교에
체험학습신청까지 내고 떠난 여행이었다

맨 밑줄을 보니 체험의 느낌, 배운 점, 반성할 점을 적는란이 있다
'뭐라 적을까요?'를 묻는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 자연의 아름다움! 이라고 답했다.


==========================================================================================




사실 짧은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얻는 건 많지 못할 수 있다

남들이 모르는것을 얻거나 또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행보단 오히려 도서관이나 인터넷 검색이 그러한 성과를 올릴 장소나 행위로 적합하다

그럼에도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또는 말로 표현 안되는 수 많은 대상과의 자연스런 접촉을 통해 
그간 알고 있었던 지식이 보완되고 관심이 돋아나 자극할 수 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그런 자극들이 필요한 
좌충우돌 야구단같은 해맑은 녀석들에겐...

이번 여행은 이마에 큰 선물을 남겼다.
여독이 안 풀린다.
화난다.   끝.








Posted by 꿈과열정 :



지족상락(知足常樂) :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




캠핑은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감정을 선사한다

채비해 집을 나설때의 설램과
도착해 머무를 곳을 선정할 때의 긴박감
새장비 펼칠때의 흥분
사이트 완성 후 느끼는 성취감
요리의 즐거움과
장작불의  나른함
낯선 어둠과의 경계
등불 아래 1坪안 가족의 소중함 ......
텐트를 두들기는 빗소리의 고요함
무엇보다도 단연 최고의 감정은
철수의 고통이 주는 자괴감
('나는 누군가? 내가 왜 여기있나? 이 많은 짐을 왜 이 바닥에 뿌렸을까? ')

하지만 돌아와 기록을 되 짚으며 사진을 하나씩 열 무렵이면 
그 힘듬은 자연스레 잊혀진다

장비철수의 고통은 펴놓은 짐의 양과 정비례하지만  
나의 후기엔 없다
언뜻 언뜻 보이는 펴 놓은 장비의 양으로 그 고통을 갈음하기로 한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 했던가
우리가 머물렀던 곳에서의 즐거웠던 시선만을 옮겨 정리한다
그게 내 방식의 후기인게다


이번엔 일정이 짧아 인근 캠핑장 물색하다가 여름 우리에게 캠핑의 아픔(돗자리 하나로는 안락함을 기대하지말 것)을 주었던
운일암반일암을 찾기로 결정



아직 단풍이 덜 든
운일암 가는길
그래 좀 더 있다 천천히 천천히 들거라
다음주에 우린 또 간다





여름에 우연히 지나치다 본
주천시내 하나로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현지에서 물건 팔아주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했는데
농협은 메이져니깐 도움이 안될려나?
오늘 들어온 식빵에, 계란에, 소주에@@ .... 시골치고는 꽤 신선한 편
장을 좀 봐주고...





도착한 캠핑장
여름에 그 많던 동지들은 간데 없다
넉넉하고 한가한 캠핑을 즐기기에 딱인데..
저~~기 석재로 된 곳이 식수대

식수대가 반듯하다
식수대... 음.... 음....





찾았다!
조~기 넓직한 곳
다 피는거야~~
또 식수대가 보인다
여전히 반듯하다 음.. 음..





바닥이 
요렇게 생긴 딱딱한 타일 재질인데 위생적이고 제법 좋다 
팩을 요령것 밖지 않으면 힘들다





뚝딱뚝딱
이제 제법 빨라졌다
흐믈흐믈 각과 오와열이 생명인데..  다음을 기약하자;






바닥이 받혀주니깐
하나두 안 우중충한 제법 근사한
야외 식당이 되 버렸다.





심심한 윤서





포토제닉 승현





오늘은 쉐프들이 대거 미참하는 관계로
점심은 사발면 되겠다
그래도 국물까지 ~~~
 




해먹 걸어 주시고 
하늘이 어째 뿌연게 우리 온 줄 아나보다






비님이 안 오실리가 없지 @






진짜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우리포함 5집





큰아빠 집에서 챙겨온 반찬 
단무지 중복;;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급선회
빵 잘 꿨네






큰아빠는 어제 먹은 소주병으로 아이들 모자란 우유컵을 만든다
완전 야생으로 길들인다







해장 닌텐도 by윤서양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한다




전부 패스놀이
사이트가 크니깐 모든게 공간에서 해결이 된다

슛돌이 탄생






공과 맞닿을 때 윤서발목이 100여도 꺾인다
공을 차고 나면 앞꿈치와 뒷꿈치의 위치가 바껴 있다
이상하다





공놀이 좀 하다가 큰아빠가 만든 통발

쌈장 좀 넣어주고
바로 앞 개울로 출발





올 여름 다이빙하고 놀았던 그 제방
빽빽하게 서 있던 사람들이 안보이니깐
좀 서운하다





통 좋다





조심히 넣고





들어가라 물고기야
도리뱅뱅이 해먹자, 튀김을 해먹자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으나 결국 확인하러 갔더니
물고기가 통발 뚜껑을 열고 모조리 탈출
 





개울길 따라
숲으로 들어가보자






오 놀랍게도 숲속은 자기네끼리
가을잔치다
















캠핑내내 학교 과제 걱정이던 인준
돌아오는 길에



오늘 담았던 그 길을
시로 옮기고......

제법 시인해도 되겠다






전부 떠났다
우리두 집에 가자

가족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 만족했으니
내일의 반복되어질 일상
고것 쯤이야지!~  

Posted by 꿈과열정 :


잠시 들릴일이 있어
짧게 방문




이현형과 합류 위해 일단 언양으로




만나자마자
이현형 "오도로" 예찬 시작 
해서 찾아간
울산의 혼참치




밑반찬 두어가지가 전부;;
모두 깔끔모드

'사실 횟집은 스낀데'
스끼 나오는집 싫어 억지로 찾았다해서 아쉬웠다눈...;





참치 둬점씩 나오기 시작
낼름 낼름..





식사 안 했다 하니
초밥도 내 주네




기다리던 "오도로"등장
어라~ 쫄깃하구 맛있네 ....

그래도 머리속엔
"스끼는 정말 없는건가요?"






오랫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이 훌쩍 ~
서둘러 자리를 뜬다. 





호텔 도착하자마자
이현형 무언가를 꺼낸다
귀여운 혈압기... ㅋㅋ

혈압체크 전원 실시
전원 알콜 섭취 후 체크 <정상>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비정상>





김해공항 도착




작전(?)회의 중




아침 일찍였는데도
공항에 사람이 많다





바쁜 공항





김해 하늘에서
다 익었구나





후쿠오카 공항도착 직전
이늠들은 옥상두 깨끗하구나 





김해공항에서 작전 짠데로
우리팀이 첫번째로 입국심사 완료





요도바시 카메라 도착
조그만한 악세사리들이 엄청 많다.






사전코너






나노미니
실물을 처음 봤는데
갖고 싶을 정도로 만들어놨넹





이것저것 참 많구나




뭐지 이건





찾았다





건담 시리즈
정말 가지도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인준,승현꺼 하나씩 선물






이게 아무리봐도 저 카드 쓰면 할인이라는 이야기 같은데
형은 오늘 나왔다는 글이라네..;






윤서꺼 찾아봤는데
저건 못 찾았음






장난감용 에나멜 정말 다양






고닥터 혈압계에 이어
체지방분석체중계 암튼
이걸 구입하심
'옥션에두 많은데ㅡㅡ'






나와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호텔 ㄱㄱ





도요코인 프런트 앞
아침엔 이 장소가 식당으로
변신





방안 역시
깔끔





일본소요리 찾다 무작정
메뉴 뭐 하냐구 묻고 들어감





냉녹차
녹차 가루가 동동 맛있다




돈까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돈까스 맛과 완전 다르다
고기가 통째로
씹히는 맛이 좋더라구




밑반찬을 하나씩 내오는데
이건 일본사람 입맛인가 보다..





미소와 밥
익숙한 맛
이건 후루룩 마셔줬음
"수저는 왜 안 주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유자가 씹혀
입안이 개운
오늘 좋은일 생길거 같은 기분





옆 커피도 찍어보구






오랜만이다... ㅎㅎ





그래...
알았음





고프로 뒷모습

이 날 표현하고 싶은데 정말 표현하고 싶은데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 ㅠㅠ






담배값 올랐다더니
어마어마 해졌구나..
한국은 대동단결 담배값인상 결사 반대 반대 반대





간단하게.. 저녁을..
이게 뭐더라... 음..  그냥 제육덮밥 맛인데 뭐랬더라..






자리를 옮겨
일본스러운 술집으로 이동





회를 시켰는데 이렇다..;;





고닥터께서는 혈당을 낮춰주는
파와 토마토를 시키시고

그런데 토마토를 언제부터
소금과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거였어?

먹어보니 토마토는 소금이더라구




꼬치가 나오고
이것 소스가 훌륭함





곱창요린데
곱창 5개 끝
쿨하네 이늠들





한국 투다리 급생각;;






들어오는길에 어묵 등등 샀는데
어묵 봐라.. 무우하나에 계란 끝
ㅋㅋㅋㅋ 이늠들 끝까지

허나 카스테라는 정말이지 부드럽더라
사올껄 ㅜㅜ




공항대합실 도착
일본 불황은 불황인가보다
한국의 공항과는 정말 다른 표정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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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누군가 캠핑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분명하다. '가족'이다.
이 땅에서 캠핑만큼 가족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캠핑만큼 아빠의 자리를 되찾아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캠핑만큼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없다. 그래서 캠핑은 가족이다.


   캠핑은 남자의 놀이다. 남자를 위한 소꿉장난이다. 스포츠카나 할리데이비슨에
열광하는 사나이 기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남자는 캠핑을 갈 때마다 사냥을
나선 사자처럼 야생 본능으로 꿈틀거린다. 꼿꼿하게 일어선 사자의 갈기처럼
온몸의 감각이 곤두선다. 


   캠핑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이다. 캠핑장에는 이 사회를
지배하는 논리와는 무관한, 그곳에서만 통하는 특별한 힘과 질서가 있다.
이 특별한 힘과 질서는 사회적 성공이나 지위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세상에서
아주 미미한 존재로 취급받던 사내들이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하는 곳이
캠핑장이다. 

                                                                                              - 김산환 캠핑폐인 中
=========================================================================================


도서목록 뒤적이다 우연히 찾아낸 캠핑폐인
제목이 너무 와 닿아 ^^  바로 주문

여행레저 전문기자 김산환님의 캠핑에세이 혹은 일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캠핑을 하며 저자의 생각과 느낌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동감을 이끌어낸다.

올 여름 형의 캠핑 권유에 '힘들게 왜 그걸....' 하며 따라갔다가
이게 이상하게도 바로 꽂히더라.

저자는 내 이상한 즉각 반응이 바로 남자의 본능이란다.

피곤에 찌든 무기력한 아빠의 모습에서 집 한칸 뚝딱 짓는, 장작 패 땔감 만들고, 슈퍼맨, 맥가이버로 변해버린 아빠
그렇다. 캠장에서 아빠가 다시 태어난다. 드디어 남자의 귀환이다. ㅋㅋ

처음 캠핑장에서 숙련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근육을 움직여 애쓰는 게 사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였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 초인적 행동의 원천은 가족의 편한 여정과 보호를 위한 남자로서, 아빠로서의 본능이었나보다.

지금 가족과 다니는 캠핑은 학창시절 들고 매고 떠났을 때의 그 것과는 다른 무어라 정의할 수 없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매번 새롭다

그래서 매번 장비가 는다. ㅠㅠ




자, 이제 잃어버린 야성을 회복할 시간이다.

남자로 다시 태어날 시간이다.

캠핑을 떠날 시간이다.

are you ready?
Posted by 꿈과열정 :



공항 도착 후
그간 잘 사용되던 NESPOT, 쿡앤쇼ZONE 등 wifi존을 이용할 수 없어 난감

뭐지~!
한참 생각해 보니 불량으로 리퍼폰 교체 후 맥어드레스 등록을 깜빡했다

돌아와 예전 등록했던 방법을 떠올리며 짧게 포스팅
  



1. 우선 본인의 Mac 주소를 알아야 한다.

Mac ID(주소) 확인방법

설정 -> 일반 -> 정보




본인의 맥 어드레스(맥ID 혹은 맥주소)는 위 Wi-Fi 주소가 된다.

통신사가 KT SHOW일 경우는 개통 당시 대리점에서 등록해 준다.

단, A/S등으로 아이폰을 리퍼 교체한 경우 Wi-Fi 주소값이 변경 되므로

아래 쿡앤쇼 홈페이지에 가서 변경 등록해 주어야 한다.


 
qook&show  등록방법

http://wifi.qook.co.kr/wifi_macid.html?qcode=u003a11

위 주소로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MAC/ID 등록하기에 본인의 Wi-Fi 주소를 입력하면 끝






T wifi 등록방법

와이파이망을 가입자에게만 오픈한 KT와는 다르게
무려 SK는 T wifi 를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오픈 해준다.
역시 kt 보다 한 수 위다.

http://www.tworld.co.kr/

위 주소로 들어가 로그인한다. 

 


당연 예전  사용하던 아이디/비번 넣으니 로그인 완료

굳굳하게 "011 , SKT 최고야" 하고
공짜폰의 유혹에도 안 넘어가고 의리 지켜가며 오래오래 써줬건만 끙..;

[고객님은 준회원이십니다]

그나마 제명 안 시켜 고맙다. 에수케이티야




어찌됐든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타 -> T 와이파이존을 누르면





바로 MAC 주소 등록설정 창이 나온다

아까 확인했던 MAC주소를 넣고

단말Type엔 기타 선택

설명엔 배신해미안하다 




Posted by 꿈과열정 :

 


올 추석
연휴가 제법 맘에든다 ^^

차례 정성껏 지내고
성묘를 서둘러 마친 후
귀성길 막히기전 떠나기로 계획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
고생 하셨습니당

다 싸가지고 가겠습니다 ㅎㅎ










귀여운 저질체력 뚱

함께 출발 못해
미안하다.
사랑한다.











도착해 서둘러
사이트 구축했으나
어느새 밤이 되 버렸다.








이번 캠핑은 불꽃을
준비했다

"윤서야 크게 돌려봐~!"

"오빠~ 이렇게?" 







"아니!"
"이렇게 크게~!"









"야들아~
"이 정도는 되야지~!  ㅋㅋㅋ "







"

방귀맨 변신

"짜식들~!"








꽁꽁 싸맨 윤서
덕유산 날씨
밤엔 가을이라 하기엔 너무 추웠다







너무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렇게 첫날이 후다닥 지나갔다.







세상에~!

캠핑장에서 이렇게 맑은 아침은 처음이다

 






아무튼 제법 맑다.







숲은
산소를 마구 뿜어대고







해영이는 
밤새 추웠는지 불 앞으로 간다.







엉클들은
아침 만나자마자 또 붙어있고






시숙 & 제수


설거지와
사이트 정리 후 마시는 커피
제법 좋고






제법 깔끔하다 










캠프와서
다시 데워 먹는 부침개



 





졸려 걸








재채기 보이







똘망똘망 보이








크게 웃언마~~









승현의 재밌는 이야기에
아침 여유가 더해간다.






먹었으니 배 꺼트려야지
자~! 해먹으로 ~~~~~










하루 온종일
산에 오르락 내리락
장작도 하고
도토리도 줍고
아이들 지팡이도 만들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화롯대에 장작을 싼 솜씨며
불꽃의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불꽃연구 40년


불 지피기 달인
어머니가 오셨다

해영이 출근 때문에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들러 어머니를 모셔왔다.

잠깐 잠깐 방문하시기는 했지만 오늘 처음 주무시고 간다.

캠핑 즐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라셨다.

밖에 여행와
식구가 전부 같이 자 본게  언제쯤였는지 기억에 없다

앞으로는 자주 다니자고요









불꽃 무섭다고 한지가 엊그제인데
오늘은 세개나 들었다.





네군데에서
불꽃을 일으켜보겠다는 인준

우리가 불꽃을 너무
많이 사오긴 했나보다




그렇게 또 둘째밤이 지났다.







오늘 아침도
제법 근사하다.








불꽃도 
제법 많이 태웠네



 






내가 어제
대전 금산 다녀온 사이
아이들 불꽃에 희생양이 되어 버린 텐트.
태운늠들 다 나왓!

이젠 제법 버려야겠다  ㅡ.ㅡ









그래도
날씨는 더 좋다.









신발도
뽀송뽀송하게








모닝포즈 좋은데요 ㅋㅋ








해장
군것질







졸려







나도 졸려







할머니와 손자들










가만히 계시라 해도
직접 조리에 나서신다.









고쉐프 출근


아침은
내가 맡는닷~~

두 분 덕에
풍성한 아침을 마쳤다.







손자 뱃사공들







눈 크게 뜨고
떠들지 말고
도토리 주웟~






도토리 고부


열심히 열심히









전원 휴식~!
과일 꿀 맛










동생네가 잠시
들렀다.

어느새
다들 이렇게 커 버렸다.

초등학교 전학년이 다 모였네 끙








오늘밤도
어김없이 불꽃놀이







인생게임







아이들
즐거워하고,
시무룩하는 모습에
웃음지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Posted by 꿈과열정 :




기록할 수 있는 첫번째 캠핑이 다시 덕유대가 될 줄이야...
바삐 준비하고 캠핑에 대한 경험의 부족으로
도착하면 항상 카메라를 챙기지 못하고 다녀와서 기록이 제대로 없다.

집이 아니고 밖에서 한 이틀 생활하려다 보면 집에 있는거 다 챙겨가고 싶고,
혹여 가서 불편할까봐 몇번을 이것저것 주워 담다보면 카메라는 항상 뒷전이고,, 어찌됐든 사진이 없다

사실 5번째 캠핑인데 이번 캠핑이 기록의 첫번째 캠핑였으므로 지난 4번의 캠핑은 기억속에서만 있는거다. 내맘이다.

비 온다는 예보에도 형과 난 강행하기로 한다.


해먹 태워달란 말야~~~

 
출발하기 전 
해먹을 펼쳐 놓고 손으로 태워줬더니 더 태우라고 하는 윤서 달래느라 혼났다..;;



캠핑인데 랜턴 먼저 걸어주시고~


금요일 퇴근 후 아이들과 금산으로 출발
금산 승현네와 같이 여유있게 밤 9시경 떠나 도착해 후다닥 사이트 완성



ㅋㅋ 우리가 매번 도착하면 제일 사랑하는 텐트, 그리고 형이 가장 아끼는 텐트 ㅋ



사이트 꾸미고난 후 화로대에 불을 미리 피웠다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가지고간 스마트로그를 무조건 태우기로....
지켜본 바 아이들은 언제나 불이 최고다
나무젓가락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로 태우는걸 좋아한다


잘탄다


불꽃은 빠지면 서운


불꽃연구가 한인준선생


 

그만 붙어다녓

사이좋은 엉클들




개수대

아침부터 계속 비는 내렸다
5연속 우중캠핑이다
이쯤되면 해를 보여주실때도 됐는데... ㅠㅠ

하지만 조용하고 운치있는 덕유대
한's 패밀리가 좋아하는 이유되겠다

아침 덕유대사진 몇장

제법...



돌계단도 제법...



아침음악 제법....


지난 번 7080음악 담아갔다가 챙피당함
이번엔 만회하고자 클래식재즈 모음 담아감
 
이상하게 내귀에도 심난하게 들림

"야 너 음악 담아오지마!"

한마디 또 들음

또 챙피당함

인기가요100으로 급 선회;;


Han's의 아침



형수 없으면 우린 다 굶어죽어욧~~



정말 굶어죽어욧



설거지맨 등장





ㅋㅋ 귀여운 승현



점 빼자 안되겠다 ㅋ



파카걸






재미나게 놀고 웃고
신나게 떠들고

캠핑이 좋아진다

 

Posted by 꿈과열정 :

가족독서신문은 우릴 너무 즐겁고 긴장하게 한다
일요일 아침부터 하루 온종일 붙히고 자르고 오리고 ~~
엄마가 병났다!

윤서 그래도 제법 오리기도 잘하고 집도 잘 만들고
1학년때보단 엄청난 참여의식을 보여줬다

 

가족독서신문 2010년 버젼 ㅋㅋ 통신보안대상이라고 함



윤서 방과 후 클레이아트 수업에서 배운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한지 구름 표현 좋고 잭과 콩나무의 잭 눈알도 반듯하다 ^^

이상~ 윤서편은 엄마가 보안유지란다.. 끝



추신)  독서신문 때문에 저희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라 하실 땐 독창성을 가미하셔서... 가족 전부가 모여 즐겁게^^
         똑같이 배끼기는 곤란해요 ~~~~
         왜냐하면 우린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거랑 비슷하게 계속 할꺼거덩요 ^^
         그럼 멋진 가족독서신문 만드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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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드디어 신문계절(?)이 왔다 아무리 가족신문이라고 하지만
옆에서 아무리 봐도 엄마솜씨가 너무 섞인다 ㅋㅋ

그래도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하다

인준과 난 의견이 안 맞아 하루종일 싸웠던걸로 기억한다
가족신문 만들기는 우리 사이를 갈라놓기에 충분하다 ㅡ.ㅡ

첫째로 인준이 그린 그림들
켐패인식의 광고를 넣기로 하고 작업함 웃겼음

마우스로 그렸음


물이 찡그리고

손으로 그리면 잘 그릴 수 있다고


종이컵은 오들오들 떠시고

표정 좋고


인준이는 웃고


윤서랑 살짝 다툰 후 ..굳었음


어라~! 표정이~~~~ 금방 무슨일이?

완성작품


그림실력 대박
기사는 더 대박
(기사하단에 보면 한인준기자가 쓴 기사가 보이는데
제법 생각있게 정리했다. 기자되도 되겠음 )


추신)
혹시 저희 블로그 검색해서 오신분 계시면 "신문때문에 걱정 많으시겠어요^^"
보시면서 참조는 하되 똑같이는 하지 마세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우린 계속 이런식으로 할꺼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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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또 딸기사러 뭉쳤다
지난주 딸기축제에서 사원 딸기맛(양)에 흠뻑 취한 울 가족 또 출동이다

딸기 사오고 잠깐 들른 고모미술학원

갑작스럽게 만들기수업 돌입


<1교시> ^^

오늘 꾸미기 할 등

미술재료로 파는 등인가보다

설명중

한지를 찢어 나무가지 만들고 그 위에 풀로 한지를 쪼물락 거려 꽃처럼 붙히기

설명하는데 윤서 표정이 굳었다. 고모 무서운겨?

풀가지고 노는중인지 만드는중인지 ㅡ.ㅡ

한지를 찢어 밀가루풀을 입히는 중(?) 만지작 만지작 꽃 만드는 중

완성작

완성~~ 밑에 꼬마전구가 들어있어 건전지를 넣으면 불이켜짐



<2교시>

화분인가보다

마트에서 파는 2천원짜리 화분이란다


목공풀로 마음에 드는 글씨 쓰기

첫째로는 자기가 원하는 낱말등을 목공풀을 이용해 글씨를 쓰고


어항이나 화분에 넣는 돌(?)로 붙히기

그 글씨위에 색깔 있는 돌을 붙히기


윤서는 역시 LOVE ^^

윤서도 꼼꼼히

승현형아두

꼼꼼쟁이 승현형 글자 간격이 벌어져 몇 번을 지워 반듯이 맞춰 작업 중~
큰엄마 오늘 누룽지 잘 먹었어요^^ 그리고 김치 잘 먹을께용


동준이두 파워맨 상엽이두

파워맨, 힘쌘돌이,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에너자이져 상엽인 엄마 바라보고 오랜만에 얌전히 ^^ 동준인 예쁘게 예쁘게 ~~


오랜만에 가족이 전부 모였다

휴일에 고모의 급 만들기수업 때문에 가족이 다 모여 앉았다

윤서가 미술선생님 아닌거 같다고 하던 고모
오늘 미술선생님인지 검증 제대로 했음 ㅎㅎㅎ

=================================================================================================================


화원에 가 꽃을 고모와 함께 만든 화분에 심었음

 

인준은 미니알로에, 윤서는 운간초를 선택했음 (역시 꽃선택에 있어서도 둘의 성격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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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가는길에 리조트 들러 곤도라를 탔다
벌벌 떠는 모습들 다 찍어놨지만~~
약한걸로 몇 장만 올린다 ^^

경계중


안 무서운척


우리 살았다 윤서야


정상 도착~!! 여긴 너무 추워~


오빠웃어~!


오빠웃어~



덤앤더머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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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p.165
내가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특징은 따라 배우는 것입니다.
흰 종이에 붉은 잉크를 찍으면 붉은색이 되고 노란 잉크를 찍으면 노란색이 되고
파란 잉크를 찍으면 파란색이 되듯이 우리들의 태어난 마음은 백지입니다.
그냥 물드는 대로 가는 것입니다.
그대로 따라 배우고 그대로 물드는 존재가 아이입니다.


                                                                   법륜 - 날마다 웃는 집 中
=====================================================================


솔직히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가끔 미워지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다름을 존중하려해도 지적하여 가르치는 편이 훨씬 익숙하고 빠르며,
내 바램과 다른 행동을 보이면 그 또한 즉시 바로 잡아야 마음이 놓인다
이런식의 연속이라면 난 너무나도 뻔한 일반적 결과를 얻게 될 걸 어렴풋이 안다

이걸 바로잡기 위한 지침 새기자

'나 자신을 고치는것이 아이를 변화시킨다'
(보살이 먼저 되라는 말씀인데 그러기엔 난 너무 멀리 와 버린듯 -.-)

'나 닮았으니 뭐 지가 훌륭하면 얼마나 훌륭해지겠나. 네가 살고 싶은 대로, 네 맘껏 한번 살아봐라. 잘못 되면 얼마나 잘못되고, 잘되면 얼마나 잘되겠나. 편하게 생각하며 탁 놔줘라'
(내 성질머리를 내가 잘 아는데 절대 이런식으로 생각 못할껄...;;-.-)


'너두 키워봐' 하셨던 울 엄니가 생각나는 오후다~~
Posted by 꿈과열정 :




조직원들한테 제 한마디가
무섭게 받아들여진다면

제 한마디가 무서운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조직원들이 봣을 때
그 한마디가 올을 때 무서운 거죠

그 한마디가 옳지 않을 때는
무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고요
그건 옛날식 모델이죠




<중략>



기업에서의 의사결정은
대부분의 경우에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옳은 결정이

딱 하나가 존재합니다

의사결정은 잘 못하지만 리더쉽은 있다
저는 그거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리더의 큰 덕목 중의 하나는

옳은 의사결정을

제때 하는것이 

리더십의 스타팅포인트라고 봅니다



                                           두산 박용만회장 [SBS스페셜 리더에게 길을 묻다 中]
-----------------------------------------------------------------------



최고경영자의 일상적인 행동과 생각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였을까? 아니면, 요즘 누리꾼으로부터 관심의 대상인 두산의 박용만회장이었기에 더 흥미로왔을까?

프로그램은 새벽 동행할 기자가 집에 찾아가는걸로 시작하는데 아침식사로 쌀국수를 먹는 장면이 비춰졌다. 이 장면에서 '물에 담구면 되니깐 빨라요' 하면서 마셔버리곤 일어나며 손가락으로 반찬을 후딱 집어 먹고 씹으면서 식사를 마친다
 

헐.... 대기업 회장의 아침식사가... 

인연구소 윤태익 교수의 세가지 유형 즉 <머리형, 가슴형, 장형>인간이란 재미난 분류중 박용만회장은 무조건 장형일거란 생각과,  프로그램의 도입부가 이렇게 시작되는걸로 봐서 최소한 그룹 띄워주기내지 연출은 아니겠구나였다.


대기업 CEO의 자리 '부모 잘 만나서 아닌가?'란 질문에 운이 좋았다는 인정하면서도 임원이전의 회사생활은 누구보다 길었다를 강조하며 시작되는 인터뷰

리더십에 대한 박회장의 생각은 옳고 합리적이며 제때 의사결정 하는것이란 점에 무게를 둔다. 그러면서도 결정에 대한 재고방법으로 모래시계를 활용한다라는 박회장의 업무스타일을 소개한다

인트라넷에 연결된 메신저로 거리낌 없이 직원과 채팅하는 장면에선 조직의 큰형님(?)으로 변신한다.  채팅창에 글을 적는다 '시간되는 놈들 오늘 벙개'  
두산에서 근무 안해봐서 얼마나 자주 있는 일일지는 모르지만 저 정도 리더랑 같이 일한다면 정말 괜춘할 거란 생각이 마구 든다.

평범한 직장인이 사장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자세에 대해서는 '지금의 위치에서 당하는 억울한 바,  갖고 있는 생각, 원하는 바를 내가 리더의 자리에 갔을 때 내가 가졌던 생각을 기억해 내 그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을까? 있다면 성공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게 쉽지만은 않다'라고 친절히 말해준다


사회 초년병으로 겁 없이 일에 부딪히고 선배에 깨져도 인정받고자 물 불 안가리고 지시한 일 또는 알아 찾아서 만든 일을 열심히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게 직장생활을 잘 하는 전부였고, 일의 질과 양으로서만 고가가 매겨지는 그 시기가 분명 있었다.

우린 여러해 직장을 다니면서 나이와 더불어 아주 자연스럽게(?) 직급이 늘어있다.
초년병때와는 다르게 일만 잘해선 인정받을 수 없다는 걸 알아 챌 무렵, 선배의 꾸지람보다 무서운 「리더십」이란 커다란 복병을 만나게 된다. 자연스럽게 중간관리자가 되 버려서인지 보통 준비가 안 되어있는 경우(내 경우)가 많은데 이 무렵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사생활이 힘들다.

이 리더십의 부재에 따른 고민, 걱정들을 박용만 회장은 반찬 손으로 집어 먹고 일어서며 식사 끝내 듯 아주 간단히 풀어 준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옳은일이라면, 제 때에
그 친구들이 원하는 거, 억울한 거, 그거 네가 기억해 내서 도와줘라'



이보다 강력한 리더십 실행법이 있겠는가?

Posted by 꿈과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