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상락(知足常樂) :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




캠핑은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감정을 선사한다

채비해 집을 나설때의 설램과
도착해 머무를 곳을 선정할 때의 긴박감
새장비 펼칠때의 흥분
사이트 완성 후 느끼는 성취감
요리의 즐거움과
장작불의  나른함
낯선 어둠과의 경계
등불 아래 1坪안 가족의 소중함 ......
텐트를 두들기는 빗소리의 고요함
무엇보다도 단연 최고의 감정은
철수의 고통이 주는 자괴감
('나는 누군가? 내가 왜 여기있나? 이 많은 짐을 왜 이 바닥에 뿌렸을까? ')

하지만 돌아와 기록을 되 짚으며 사진을 하나씩 열 무렵이면 
그 힘듬은 자연스레 잊혀진다

장비철수의 고통은 펴놓은 짐의 양과 정비례하지만  
나의 후기엔 없다
언뜻 언뜻 보이는 펴 놓은 장비의 양으로 그 고통을 갈음하기로 한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 했던가
우리가 머물렀던 곳에서의 즐거웠던 시선만을 옮겨 정리한다
그게 내 방식의 후기인게다


이번엔 일정이 짧아 인근 캠핑장 물색하다가 여름 우리에게 캠핑의 아픔(돗자리 하나로는 안락함을 기대하지말 것)을 주었던
운일암반일암을 찾기로 결정



아직 단풍이 덜 든
운일암 가는길
그래 좀 더 있다 천천히 천천히 들거라
다음주에 우린 또 간다





여름에 우연히 지나치다 본
주천시내 하나로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현지에서 물건 팔아주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했는데
농협은 메이져니깐 도움이 안될려나?
오늘 들어온 식빵에, 계란에, 소주에@@ .... 시골치고는 꽤 신선한 편
장을 좀 봐주고...





도착한 캠핑장
여름에 그 많던 동지들은 간데 없다
넉넉하고 한가한 캠핑을 즐기기에 딱인데..
저~~기 석재로 된 곳이 식수대

식수대가 반듯하다
식수대... 음.... 음....





찾았다!
조~기 넓직한 곳
다 피는거야~~
또 식수대가 보인다
여전히 반듯하다 음.. 음..





바닥이 
요렇게 생긴 딱딱한 타일 재질인데 위생적이고 제법 좋다 
팩을 요령것 밖지 않으면 힘들다





뚝딱뚝딱
이제 제법 빨라졌다
흐믈흐믈 각과 오와열이 생명인데..  다음을 기약하자;






바닥이 받혀주니깐
하나두 안 우중충한 제법 근사한
야외 식당이 되 버렸다.





심심한 윤서





포토제닉 승현





오늘은 쉐프들이 대거 미참하는 관계로
점심은 사발면 되겠다
그래도 국물까지 ~~~
 




해먹 걸어 주시고 
하늘이 어째 뿌연게 우리 온 줄 아나보다






비님이 안 오실리가 없지 @






진짜 조용한 캠핑장의 아침
우리포함 5집





큰아빠 집에서 챙겨온 반찬 
단무지 중복;;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급선회
빵 잘 꿨네






큰아빠는 어제 먹은 소주병으로 아이들 모자란 우유컵을 만든다
완전 야생으로 길들인다







해장 닌텐도 by윤서양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한다




전부 패스놀이
사이트가 크니깐 모든게 공간에서 해결이 된다

슛돌이 탄생






공과 맞닿을 때 윤서발목이 100여도 꺾인다
공을 차고 나면 앞꿈치와 뒷꿈치의 위치가 바껴 있다
이상하다





공놀이 좀 하다가 큰아빠가 만든 통발

쌈장 좀 넣어주고
바로 앞 개울로 출발





올 여름 다이빙하고 놀았던 그 제방
빽빽하게 서 있던 사람들이 안보이니깐
좀 서운하다





통 좋다





조심히 넣고





들어가라 물고기야
도리뱅뱅이 해먹자, 튀김을 해먹자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으나 결국 확인하러 갔더니
물고기가 통발 뚜껑을 열고 모조리 탈출
 





개울길 따라
숲으로 들어가보자






오 놀랍게도 숲속은 자기네끼리
가을잔치다
















캠핑내내 학교 과제 걱정이던 인준
돌아오는 길에



오늘 담았던 그 길을
시로 옮기고......

제법 시인해도 되겠다






전부 떠났다
우리두 집에 가자

가족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 만족했으니
내일의 반복되어질 일상
고것 쯤이야지!~  

Posted by 꿈과열정 :


잠시 들릴일이 있어
짧게 방문




이현형과 합류 위해 일단 언양으로




만나자마자
이현형 "오도로" 예찬 시작 
해서 찾아간
울산의 혼참치




밑반찬 두어가지가 전부;;
모두 깔끔모드

'사실 횟집은 스낀데'
스끼 나오는집 싫어 억지로 찾았다해서 아쉬웠다눈...;





참치 둬점씩 나오기 시작
낼름 낼름..





식사 안 했다 하니
초밥도 내 주네




기다리던 "오도로"등장
어라~ 쫄깃하구 맛있네 ....

그래도 머리속엔
"스끼는 정말 없는건가요?"






오랫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이 훌쩍 ~
서둘러 자리를 뜬다. 





호텔 도착하자마자
이현형 무언가를 꺼낸다
귀여운 혈압기... ㅋㅋ

혈압체크 전원 실시
전원 알콜 섭취 후 체크 <정상>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비정상>





김해공항 도착




작전(?)회의 중




아침 일찍였는데도
공항에 사람이 많다





바쁜 공항





김해 하늘에서
다 익었구나





후쿠오카 공항도착 직전
이늠들은 옥상두 깨끗하구나 





김해공항에서 작전 짠데로
우리팀이 첫번째로 입국심사 완료





요도바시 카메라 도착
조그만한 악세사리들이 엄청 많다.






사전코너






나노미니
실물을 처음 봤는데
갖고 싶을 정도로 만들어놨넹





이것저것 참 많구나




뭐지 이건





찾았다





건담 시리즈
정말 가지도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
인준,승현꺼 하나씩 선물






이게 아무리봐도 저 카드 쓰면 할인이라는 이야기 같은데
형은 오늘 나왔다는 글이라네..;






윤서꺼 찾아봤는데
저건 못 찾았음






장난감용 에나멜 정말 다양






고닥터 혈압계에 이어
체지방분석체중계 암튼
이걸 구입하심
'옥션에두 많은데ㅡㅡ'






나와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호텔 ㄱㄱ





도요코인 프런트 앞
아침엔 이 장소가 식당으로
변신





방안 역시
깔끔





일본소요리 찾다 무작정
메뉴 뭐 하냐구 묻고 들어감





냉녹차
녹차 가루가 동동 맛있다




돈까스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돈까스 맛과 완전 다르다
고기가 통째로
씹히는 맛이 좋더라구




밑반찬을 하나씩 내오는데
이건 일본사람 입맛인가 보다..





미소와 밥
익숙한 맛
이건 후루룩 마셔줬음
"수저는 왜 안 주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유자가 씹혀
입안이 개운
오늘 좋은일 생길거 같은 기분





옆 커피도 찍어보구






오랜만이다... ㅎㅎ





그래...
알았음





고프로 뒷모습

이 날 표현하고 싶은데 정말 표현하고 싶은데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 ㅠㅠ






담배값 올랐다더니
어마어마 해졌구나..
한국은 대동단결 담배값인상 결사 반대 반대 반대





간단하게.. 저녁을..
이게 뭐더라... 음..  그냥 제육덮밥 맛인데 뭐랬더라..






자리를 옮겨
일본스러운 술집으로 이동





회를 시켰는데 이렇다..;;





고닥터께서는 혈당을 낮춰주는
파와 토마토를 시키시고

그런데 토마토를 언제부터
소금과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거였어?

먹어보니 토마토는 소금이더라구




꼬치가 나오고
이것 소스가 훌륭함





곱창요린데
곱창 5개 끝
쿨하네 이늠들





한국 투다리 급생각;;






들어오는길에 어묵 등등 샀는데
어묵 봐라.. 무우하나에 계란 끝
ㅋㅋㅋㅋ 이늠들 끝까지

허나 카스테라는 정말이지 부드럽더라
사올껄 ㅜㅜ




공항대합실 도착
일본 불황은 불황인가보다
한국의 공항과는 정말 다른 표정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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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잘 그렸다
제출하고 집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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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 미술대회 응원차 방문



우체통이 있네


도착해보니 엄청 노력중


엄마 색칠 비어있는곳 지적중 ㅎㅎ



엄마 성격 나오기 시작

부정행위 시작

112 신고완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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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캠핑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분명하다. '가족'이다.
이 땅에서 캠핑만큼 가족의 존재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캠핑만큼 아빠의 자리를 되찾아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캠핑만큼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없다. 그래서 캠핑은 가족이다.


   캠핑은 남자의 놀이다. 남자를 위한 소꿉장난이다. 스포츠카나 할리데이비슨에
열광하는 사나이 기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남자는 캠핑을 갈 때마다 사냥을
나선 사자처럼 야생 본능으로 꿈틀거린다. 꼿꼿하게 일어선 사자의 갈기처럼
온몸의 감각이 곤두선다. 


   캠핑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이다. 캠핑장에는 이 사회를
지배하는 논리와는 무관한, 그곳에서만 통하는 특별한 힘과 질서가 있다.
이 특별한 힘과 질서는 사회적 성공이나 지위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세상에서
아주 미미한 존재로 취급받던 사내들이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하는 곳이
캠핑장이다. 

                                                                                              - 김산환 캠핑폐인 中
=========================================================================================


도서목록 뒤적이다 우연히 찾아낸 캠핑폐인
제목이 너무 와 닿아 ^^  바로 주문

여행레저 전문기자 김산환님의 캠핑에세이 혹은 일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캠핑을 하며 저자의 생각과 느낌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동감을 이끌어낸다.

올 여름 형의 캠핑 권유에 '힘들게 왜 그걸....' 하며 따라갔다가
이게 이상하게도 바로 꽂히더라.

저자는 내 이상한 즉각 반응이 바로 남자의 본능이란다.

피곤에 찌든 무기력한 아빠의 모습에서 집 한칸 뚝딱 짓는, 장작 패 땔감 만들고, 슈퍼맨, 맥가이버로 변해버린 아빠
그렇다. 캠장에서 아빠가 다시 태어난다. 드디어 남자의 귀환이다. ㅋㅋ

처음 캠핑장에서 숙련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근육을 움직여 애쓰는 게 사실 남의 눈을 의식해서 였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 초인적 행동의 원천은 가족의 편한 여정과 보호를 위한 남자로서, 아빠로서의 본능이었나보다.

지금 가족과 다니는 캠핑은 학창시절 들고 매고 떠났을 때의 그 것과는 다른 무어라 정의할 수 없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매번 새롭다

그래서 매번 장비가 는다. ㅠㅠ




자, 이제 잃어버린 야성을 회복할 시간이다.

남자로 다시 태어날 시간이다.

캠핑을 떠날 시간이다.

are you ready?
Posted by 꿈과열정 :
피아노치기는지겨워
카테고리 유아 > 그림책일반 > 세계명작그림책
지은이 다비드 칼리 (비룡소, 2006년)
상세보기





마르콜리는 날마다 3시가 되면 피아노를쳐요
3시13분이 되면 TV를 봐요.
피아노가 지겹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와서 마르콜리에게 잔소리를 했습니다.
얼른 가서 피아노 안쳐?
쳤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 집에서 점심을 먹으려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요리사 였습니다.
밥을 준비하고 엄마의 어렸을때 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엄마가 피아노치는사진을 보아습니다
엄마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할아버지 엄마의 사진의 표정이 이상해요?
너네 엄마도 피아노 치는 것 싫어했어.
할아버지는 마르콜리에게 호른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3시가 되면  호른을 불었습니다
마르콜리는 훌륭한 호른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느낀점> 나는 피아노가 재미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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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공항 도착 후
그간 잘 사용되던 NESPOT, 쿡앤쇼ZONE 등 wifi존을 이용할 수 없어 난감

뭐지~!
한참 생각해 보니 불량으로 리퍼폰 교체 후 맥어드레스 등록을 깜빡했다

돌아와 예전 등록했던 방법을 떠올리며 짧게 포스팅
  



1. 우선 본인의 Mac 주소를 알아야 한다.

Mac ID(주소) 확인방법

설정 -> 일반 -> 정보




본인의 맥 어드레스(맥ID 혹은 맥주소)는 위 Wi-Fi 주소가 된다.

통신사가 KT SHOW일 경우는 개통 당시 대리점에서 등록해 준다.

단, A/S등으로 아이폰을 리퍼 교체한 경우 Wi-Fi 주소값이 변경 되므로

아래 쿡앤쇼 홈페이지에 가서 변경 등록해 주어야 한다.


 
qook&show  등록방법

http://wifi.qook.co.kr/wifi_macid.html?qcode=u003a11

위 주소로 들어가 로그인을 한다




MAC/ID 등록하기에 본인의 Wi-Fi 주소를 입력하면 끝






T wifi 등록방법

와이파이망을 가입자에게만 오픈한 KT와는 다르게
무려 SK는 T wifi 를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오픈 해준다.
역시 kt 보다 한 수 위다.

http://www.tworld.co.kr/

위 주소로 들어가 로그인한다. 

 


당연 예전  사용하던 아이디/비번 넣으니 로그인 완료

굳굳하게 "011 , SKT 최고야" 하고
공짜폰의 유혹에도 안 넘어가고 의리 지켜가며 오래오래 써줬건만 끙..;

[고객님은 준회원이십니다]

그나마 제명 안 시켜 고맙다. 에수케이티야




어찌됐든

홈페이지에서 고객센타 -> T 와이파이존을 누르면





바로 MAC 주소 등록설정 창이 나온다

아까 확인했던 MAC주소를 넣고

단말Type엔 기타 선택

설명엔 배신해미안하다 




Posted by 꿈과열정 :

 


올 추석
연휴가 제법 맘에든다 ^^

차례 정성껏 지내고
성묘를 서둘러 마친 후
귀성길 막히기전 떠나기로 계획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
고생 하셨습니당

다 싸가지고 가겠습니다 ㅎㅎ










귀여운 저질체력 뚱

함께 출발 못해
미안하다.
사랑한다.











도착해 서둘러
사이트 구축했으나
어느새 밤이 되 버렸다.








이번 캠핑은 불꽃을
준비했다

"윤서야 크게 돌려봐~!"

"오빠~ 이렇게?" 







"아니!"
"이렇게 크게~!"









"야들아~
"이 정도는 되야지~!  ㅋㅋㅋ "







"

방귀맨 변신

"짜식들~!"








꽁꽁 싸맨 윤서
덕유산 날씨
밤엔 가을이라 하기엔 너무 추웠다







너무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렇게 첫날이 후다닥 지나갔다.







세상에~!

캠핑장에서 이렇게 맑은 아침은 처음이다

 






아무튼 제법 맑다.







숲은
산소를 마구 뿜어대고







해영이는 
밤새 추웠는지 불 앞으로 간다.







엉클들은
아침 만나자마자 또 붙어있고






시숙 & 제수


설거지와
사이트 정리 후 마시는 커피
제법 좋고






제법 깔끔하다 










캠프와서
다시 데워 먹는 부침개



 





졸려 걸








재채기 보이







똘망똘망 보이








크게 웃언마~~









승현의 재밌는 이야기에
아침 여유가 더해간다.






먹었으니 배 꺼트려야지
자~! 해먹으로 ~~~~~










하루 온종일
산에 오르락 내리락
장작도 하고
도토리도 줍고
아이들 지팡이도 만들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화롯대에 장작을 싼 솜씨며
불꽃의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불꽃연구 40년


불 지피기 달인
어머니가 오셨다

해영이 출근 때문에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들러 어머니를 모셔왔다.

잠깐 잠깐 방문하시기는 했지만 오늘 처음 주무시고 간다.

캠핑 즐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라셨다.

밖에 여행와
식구가 전부 같이 자 본게  언제쯤였는지 기억에 없다

앞으로는 자주 다니자고요









불꽃 무섭다고 한지가 엊그제인데
오늘은 세개나 들었다.





네군데에서
불꽃을 일으켜보겠다는 인준

우리가 불꽃을 너무
많이 사오긴 했나보다




그렇게 또 둘째밤이 지났다.







오늘 아침도
제법 근사하다.








불꽃도 
제법 많이 태웠네



 






내가 어제
대전 금산 다녀온 사이
아이들 불꽃에 희생양이 되어 버린 텐트.
태운늠들 다 나왓!

이젠 제법 버려야겠다  ㅡ.ㅡ









그래도
날씨는 더 좋다.









신발도
뽀송뽀송하게








모닝포즈 좋은데요 ㅋㅋ








해장
군것질







졸려







나도 졸려







할머니와 손자들










가만히 계시라 해도
직접 조리에 나서신다.









고쉐프 출근


아침은
내가 맡는닷~~

두 분 덕에
풍성한 아침을 마쳤다.







손자 뱃사공들







눈 크게 뜨고
떠들지 말고
도토리 주웟~






도토리 고부


열심히 열심히









전원 휴식~!
과일 꿀 맛










동생네가 잠시
들렀다.

어느새
다들 이렇게 커 버렸다.

초등학교 전학년이 다 모였네 끙








오늘밤도
어김없이 불꽃놀이







인생게임







아이들
즐거워하고,
시무룩하는 모습에
웃음지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Posted by 꿈과열정 :




기록할 수 있는 첫번째 캠핑이 다시 덕유대가 될 줄이야...
바삐 준비하고 캠핑에 대한 경험의 부족으로
도착하면 항상 카메라를 챙기지 못하고 다녀와서 기록이 제대로 없다.

집이 아니고 밖에서 한 이틀 생활하려다 보면 집에 있는거 다 챙겨가고 싶고,
혹여 가서 불편할까봐 몇번을 이것저것 주워 담다보면 카메라는 항상 뒷전이고,, 어찌됐든 사진이 없다

사실 5번째 캠핑인데 이번 캠핑이 기록의 첫번째 캠핑였으므로 지난 4번의 캠핑은 기억속에서만 있는거다. 내맘이다.

비 온다는 예보에도 형과 난 강행하기로 한다.


해먹 태워달란 말야~~~

 
출발하기 전 
해먹을 펼쳐 놓고 손으로 태워줬더니 더 태우라고 하는 윤서 달래느라 혼났다..;;



캠핑인데 랜턴 먼저 걸어주시고~


금요일 퇴근 후 아이들과 금산으로 출발
금산 승현네와 같이 여유있게 밤 9시경 떠나 도착해 후다닥 사이트 완성



ㅋㅋ 우리가 매번 도착하면 제일 사랑하는 텐트, 그리고 형이 가장 아끼는 텐트 ㅋ



사이트 꾸미고난 후 화로대에 불을 미리 피웠다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가지고간 스마트로그를 무조건 태우기로....
지켜본 바 아이들은 언제나 불이 최고다
나무젓가락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로 태우는걸 좋아한다


잘탄다


불꽃은 빠지면 서운


불꽃연구가 한인준선생


 

그만 붙어다녓

사이좋은 엉클들




개수대

아침부터 계속 비는 내렸다
5연속 우중캠핑이다
이쯤되면 해를 보여주실때도 됐는데... ㅠㅠ

하지만 조용하고 운치있는 덕유대
한's 패밀리가 좋아하는 이유되겠다

아침 덕유대사진 몇장

제법...



돌계단도 제법...



아침음악 제법....


지난 번 7080음악 담아갔다가 챙피당함
이번엔 만회하고자 클래식재즈 모음 담아감
 
이상하게 내귀에도 심난하게 들림

"야 너 음악 담아오지마!"

한마디 또 들음

또 챙피당함

인기가요100으로 급 선회;;


Han's의 아침



형수 없으면 우린 다 굶어죽어욧~~



정말 굶어죽어욧



설거지맨 등장





ㅋㅋ 귀여운 승현



점 빼자 안되겠다 ㅋ



파카걸






재미나게 놀고 웃고
신나게 떠들고

캠핑이 좋아진다

 

Posted by 꿈과열정 :


학교에서 과제로 내준 물자절약 실천사례 글짓기를 제출했더니

오늘 방송실에서 교장선생님한테 금상을 받았다. 하하
(자랑하는거 같네 ㅋㅋ 그래도 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제출한 글짓기 내용을 올려본다


==================================================================================


물자절약 실천사례 글짓기
(비래초, 5학년 5반,
한 인 준)


변기가 막혔어요



꾸르릉~ 꾸르릉 엊저녁에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아침 일찍부터 배에서 신호를 보낸다. 어떤 스님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참을 웃었지만 생각해보니 나또한 무사히 일을 마칠 땐 상쾌해지기까지 한다. 마무리(?)하고 변기 꼭지를 내리는데 물소리가 시원하지가 않다. 다시 눌렀지만 물은 여전히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변기 뚜껑을 열어보니 ‘헉’ 그대로다. 아무리 꼭지를 다시 내려도 물이 내려가질 않는다. 어쩔 수 없다 ‘아빠를 깨워야지!’


“아빠, 변기에 물이 안 내려가요!”

우리 아빠는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와 못 하나도 제대로 안 박아 준다며 남자의 의무를 다하라는 엄마의 핀잔을 자주 듣는 편이라 휴일 아침에 이런 일로 아빠를 깨우기가 쉽지 않다. 큰소리로 막 외쳤다.

“아빠! 일어나 보세요!”

몇 번을 흔들어 깨우고 나서야 일어나신다. 졸린 눈을 하시고 변기를 보시더니
“읔! 인준이 많이 먹었네”하시며 찡그리신다. 아빠께서 변기꼭지를 내려 보시더니 “어! 이상하네!”하곤 변기위쪽 수북히 쌓인 샴푸랑 비누들을 한쪽으로 치우시곤 뚜껑을 여신다. 집안기계가 고장이 나면 뭐든지 분해만하고 조립이 엉망이라 항상 더 망가뜨리고는 하시는데 불안하다 옆에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며 서 있는데 아빠께서 “인준아 이리로 와서 이것 좀 봐라!” 변기물이 고여 대기하고 있는 통속을 가리키시며 조금은 흥분된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왜요? 막혔어요?”

갑자기 궁금해진다. 물이 공급되는 ‘수도꼭지가 고장 난 걸까? 아니면 커다란 벌레가 끼어 막고 있을까?’ 궁금해 하며 몇 걸음 움직여 쳐다봤다. “어! 이게 뭐에요?” 물을 막히게 한 범인은 실망스럽게도 물 때 낀 플라스틱 1.5L 음료수병이었다. 병안엔 물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아빠는 뚝 뚝 물이 떨어지는 병을 꺼내 집어 들고는 한참을 바라보시더니 “전에 살던 집주인 할머니께서 변기에 흘러 내려가는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변기물통에 넣어두셨나 봐!”

“많이 절약되요?”

“음.......” 한동안 계시더니 물병을 깨끗이 닦아 한쪽구석에 가만히 다시 담구어 놓으시더니 “아주 작겠지만 절약은 큰 것보다 이런 게 먼저야!” 하신다.

아빠랑 난 주말아침 그 할머니의 물통 때문에 절약은 쉽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불끄기, 컴퓨터사용 후 플러그 뽑기, 샤워할 때 물 아껴쓰기등 집안에서 절약할게 너무나 많다는 걸 변기를 막히게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한테 플라스틱물통의 힘을 꼭 전달해야겠다.

“여러분 변기통에 절약물통 하나씩 넣어두세요!”



출처 : http://wowone.tistory.com


*주의*
이글의 저작권은 한인준에게 있으며 댓글없이 퍼가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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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가족독서신문은 우릴 너무 즐겁고 긴장하게 한다
일요일 아침부터 하루 온종일 붙히고 자르고 오리고 ~~
엄마가 병났다!

윤서 그래도 제법 오리기도 잘하고 집도 잘 만들고
1학년때보단 엄청난 참여의식을 보여줬다

 

가족독서신문 2010년 버젼 ㅋㅋ 통신보안대상이라고 함



윤서 방과 후 클레이아트 수업에서 배운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한지 구름 표현 좋고 잭과 콩나무의 잭 눈알도 반듯하다 ^^

이상~ 윤서편은 엄마가 보안유지란다.. 끝



추신)  독서신문 때문에 저희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따라 하실 땐 독창성을 가미하셔서... 가족 전부가 모여 즐겁게^^
         똑같이 배끼기는 곤란해요 ~~~~
         왜냐하면 우린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거랑 비슷하게 계속 할꺼거덩요 ^^
         그럼 멋진 가족독서신문 만드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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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드디어 신문계절(?)이 왔다 아무리 가족신문이라고 하지만
옆에서 아무리 봐도 엄마솜씨가 너무 섞인다 ㅋㅋ

그래도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하다

인준과 난 의견이 안 맞아 하루종일 싸웠던걸로 기억한다
가족신문 만들기는 우리 사이를 갈라놓기에 충분하다 ㅡ.ㅡ

첫째로 인준이 그린 그림들
켐패인식의 광고를 넣기로 하고 작업함 웃겼음

마우스로 그렸음


물이 찡그리고

손으로 그리면 잘 그릴 수 있다고


종이컵은 오들오들 떠시고

표정 좋고


인준이는 웃고


윤서랑 살짝 다툰 후 ..굳었음


어라~! 표정이~~~~ 금방 무슨일이?

완성작품


그림실력 대박
기사는 더 대박
(기사하단에 보면 한인준기자가 쓴 기사가 보이는데
제법 생각있게 정리했다. 기자되도 되겠음 )


추신)
혹시 저희 블로그 검색해서 오신분 계시면 "신문때문에 걱정 많으시겠어요^^"
보시면서 참조는 하되 똑같이는 하지 마세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우린 계속 이런식으로 할꺼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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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윤서가 학교 특기적성 클레이아트에서
만든 작품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제법 폼이 난다

이런 방과 후 프로그램
저학년인 윤서같은 경우
꽤 도움이 된다



냉장고 자석
초기작품인듯 쫌~~ ^^





나침반
제법 폼이 난다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거 아닐까 하는 생각 아직도 하고 있음






눈을 보니깐 한눈은 동그랗고
한눈은 너무 힘을 줘 누른듯 보이는걸로 봐서 윤서작품 확실 ^^






발바닥 표현도,
바닥에 깐 분홍솜털도 귀엽다





팔아도 되겠다






무당벌레도 붙히고






ㅋㅋ 재밌네




매일 오백원 달라고 조르더니 이늠
다이소에서 사 온거 아냐!

너무 잘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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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꿈과열정 :


건초만 무식하게 먹어대는 쵸코와 비크
영양부족이 우려되서 간식을 준비했다

얼마전 구입한 초코 비크 간식들
요즘 얘네들 나보다 더 고급스러운 생활을 한다

짜잔~이것은 무엇 일까요? 하나씩 반찬통에 쏙





1. 과일쿠키

초코 비크는 먹성이 좋아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처음엔 잘 안먹는다고 했는데 하나 주자마자 우걱우걱 씹어 금방 해치운다 ㅡ.ㅡ




2 귤껍질

아빠께서 한약방 가셔서 사 오셨다.

*주의*
귤껍질은 집에서 직접 말리면 농약때문에
토끼한테 좋지 않다고 한다

약방가서 사 오든 아니면 귤을 먹기전에 깨끗하게
씻어 바짝 말려 쓴다.




3. 쑥


카페에서 건초를 사니깐 보내 줬다
시골 같은데나 깨끗한 길에 있는걸 잘 씻어 말려서 줘도 된다




4. 메밀소바

소변이 묽게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 주면 좋다고 함
먹을때 소리 '아삭 아삭 아삭' 되게 귀여움 ~~^^

곡류는 토끼한테 자주 주는건 안좋다고 해서
말 잘 들을때 상으로만 주는 간식

 



5. 건조파파야

우리가 먹는 젤리 같은건데
파파야라는 열매를 말린거라고 한다
너무 예쁘게 생겼음

이것도 말 잘 들을때 상으로 한알씩 가끔
주면 엄청 좋아한다.


 


간식 모듬세트



나랑 윤서 간식보다 다양하게 있다니...




이갈이 사과나무


건초살 때 같이 딸려온
쵸코 비크 이갈이 나무

미네랄스톤이라고 전문 이갈이 제품이 있는데
사실 천연나무니까 이게 곱하기 100배 좋을껄

얼마 전 우리가족은 버드나무를 꺾으러 대청댐도 갔었다... ㅋㅋ

잡혀갈걸 걱정하는 윤서때문에 사는 것 강추


Posted by 꿈과열정 :



얼마전 선생님 께서 나누어 주신 무순씨앗
쑥쑥자라서 이만큼이나 자랐다...


* 무순을 기르는 방법

1.무씨를 하루쯤불린다.
2.그릇에 탈지면을 깔아준다.
3.탈지면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준다.
  (이때 씨앗이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준다.)
4.10cm쯤자라면 가위로 잘라서 이용한다.

신기 신기



6일째(3~4센티 자랐다)




콩나물 같음




자연은 신비하다


무순이 자라서 뿌리를 내린
멋진 모습

일주일 뒤면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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